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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상3

[영화] 소년이여 영화가 되어라! (2)_<파벨만스>, 2022, 스티븐스필버그 소년이여 영화가 되어라! (1)에서 이어집니다. 3) 편집, 통제와 통제할 수 없는 것들 보리스가 떠난 이후, 새미는 버트의 부탁대로 캠핑 영상을 편집하며 영화를 만든다. 촬영한 영상을 편집하는 와중 미치와 베니의 스킨십 장면을 발견함으로써 어머니와 아버지의 친구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사실을 알아채게 되는데, 새미는 이를 숨기고 영화를 아름답게 완성해 가족에게 상영하였으나 이후 새미는 미치를 불편해하며 무시하는 태도를 취한다. 캠핑 영화를 상영하고 새미는 하고싶었던 전쟁영화를 보이스카우트 친구들과 함께 촬영하며 주인공 역을 맡은 친구에게 상황과 감정선을 설명하고 연기를 디렉팅 하게 되는데, 그러한 영화적 상황에 몰입한 배우는 그 감정에 너무나 심취해 예상했던 것 이상의 무언가를 하게 되고 새미는 이를 .. 2023. 4. 10.
[영화] 소년이여 영화가 되어라! (1)_<파벨만스>, 2022, 스티븐스필버그 , 2022,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토니 커쉬너 각본 * 스포가 될 수 있는 줄거리 및 해석을 담고 있습니다. 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감독이 애리조나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보냈던 유년시절을 각색한 영화이다. 스필버그 감독은 , , , , ,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영화들과 블록버스터 영화라는 개념을 만들어냈을 정도로 미국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겼는데, 이번 영화는 그런 그의 인생을 전기영화로서 다큐처럼 편집한 것이 아닌 몇몇 포인트 되는 사건들로 성장과정을 담아내며, 영화와 삶에 있어서 스필버그 감독의 가치관, 기질, 고민, 통찰 등 그의 정수가 담겨진 영화로 느껴졌다. 영화의 제목 파벨만스(Fabelmans)에서 파벨만는 유대인인 주인공 가문의 이름, 퍼스트 네임.. 2023. 4. 2.
[영화] 절교로서 드러나는 관계의 형태에 관하여_<이니셰린의 밴시>, 2022, 마틴맥도나 , 2022, 마틴맥도나 * 스포약간 있음, 결정적인것은 없음. 는 1920년대 아일랜드 외딴 섬 이니셰린을 배경으로, 낙농업을하는 파우릭과 늙은 바이올리니스트 콜름의 관계가 콜름의 일방적인 '절교선언'을 통해 관계가 점차 파국으로 치 닿는 모습을 블랙코미디로서 보여주는 영화이다. 아일랜드 내전을 은유하고 있다고 하지만 아일랜드 역사를 모르는 나로서는 크게 와 닿지 않았는데, 그렇게 해석하지 않아도 인간 대 인간 사이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이자 일상에서는 대부분 거론하지 않지만 흔히 살면서 겪을 수 있는 관계의 형태를 다루고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콜름과 시오반(파우릭의 여동생)에 공감하고 이입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영화 내용으로 들어가자면, 파우릭이라는 캐릭터는 눈치 없고 모자랄지 언정 G.. 2023. 3. 25.